중증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교육과 돌봄을 통합 지원하는 시설이 서울 서대문구에 문을 연다.
서대문구는 뇌병변장애인의 전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평생교육과 돌봄을 지원하는 ‘서대문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’를 조성하고 오는 31일 개관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.
센터는 지상 5층, 연면적 1103㎡ 규모로 조성됐으며 서울시 내 기존 비전센터와 비교해 가장 큰 규모다. 시설에는 정서 안정과 감각 자극을 위한 심리안정실과 휠체어 이용자를 고려한 신변처리실, 천장 주행형 이송 장치인 호이스트 등 다양한 설비가 갖춰졌다.
이곳에서는 학령기 이후 진학이나 취업이 어려운 중증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과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1대1 맞춤형 교육이 운영된다.
또 사회복지사와 특수교사, 간호조무사 등 전문 인력이 참여해 이용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돕고, 돌봄 부담이 큰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도 맡는다.
센터는 지난 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, 이번 개관식을 통해 지역사회 기반의 교육·돌봄·건강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다.
“이곳이 뇌병변장애인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비전센터가 될 것”이라며 “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‘행복 300% 서대문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
[신아일보] 서울/허인 기자 ih@shinailbo.co.kr